[쿠키 연예] 배우 임지규가 KBS 드라마스페셜 ‘태권, 도를 아십니까’를 촬영하던 중 코에 부상을 입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지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태권, 도를 아십니까’ 시사회에서 “상대와 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찍던 중, 잘못 맞아서 코가 휘었다”라며 “성형을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병원에서 코 수술을 하게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부상을 입고 바로 병원에 갔는데, 아프면 다시 오라고 해서 그대로 촬영을 했다. 드라마를 보면 맞은 티가 나는 장면이 많다”라며 “코를 다쳐 출연한 것을 후회하긴 했지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태권, 도를 아십니까’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체육 전공생이 우연히 모교의 태권도 강사가 되어 문제아들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작년 KBS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보라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교육환경과 왕따 문제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임지규는 극중 우연히 모교에 방과후 교사로 들어가 문제아들을 변화시키는 도현 역을 맡았다. 그는 “단막극 출연이 세 번째인데 단막극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며 “태권도 하는 장면이 많아, 액션에 자신이 없어 출연을 망설였는데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낸 대본을 보고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태권, 도를 아십니까’는 임지규를 비롯 니엘(틴탑)과 김희원, 한여름, 김소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