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스타 맞는 부산 시민들 “신기하기보다 반갑다”

17번째 스타 맞는 부산 시민들 “신기하기보다 반갑다”

기사승인 2012-10-04 19:45:00

[쿠키 영화] 국내 잘나가는 스타들이 모이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축제를 장을 여는 가운데, 부산 시민들은 “반갑다”는 반응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배우 조재현, 유지태, 서갑숙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과 전야제 ‘위 오픈 BIFF’(We Opens BIFF) 행사와 점등식을 가진 후, 4일 오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축하인사와 개막 선언 이후에는 개막작인 ‘콜드 워’(감독 렁록만·써니 럭)가 상영된다.

개막식 사회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중화권 톱스타 탕웨이가 맡았고, 강예원, 곽도원, 김남길, 김선아, 김주혁, 엄지원, 이희준, 류승룡, 류현경, 마동석, 문근영, 박효주, 한혜진, 황우슬혜, 조정적, 조진웅, 주지훈, 정겨운, 오지호 등 국내 스타들과 국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장인 영화의 전당을 찾은 부산시민 이규진 씨는 “매년 배우들이 대거 부산을 찾다보니, 이제는 신기하다기 보다는 반갑다. 특히 개막식 뿐 아니라,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 일대에서 손쉽게 이들을 볼 수가 있어서 반가움이 더하다”고 말했고, 고등학교에 재학 중안 한수정 양도 “부산국제영화제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가 부산에서 많이 촬영을 하다보니 친근한 느낌마저 든다”고 말했다. 적잖은 부산 시민들도 “자주 부산에 내려오는 배우들은 이제 익숙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사상 최초로 영화제 기간 중 두 번의 주말을 맞게 돼, 평일에 영화제를 즐기지 못한 팬들이 한층 더 풍성하게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 부산광역시 내 7개 극장 27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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