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서울에서는 싸이가, 부산에서는 국제영화제가 4일 밤을 수놓으며 누리꾼들 역시 이 두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제 1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4일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을 열었다. 국내에 잘 나간다는 배우들은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영화 팬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의 시선이 부산을 향했다.
특히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향연을 볼 수 있는 개막식 레드카펫은 개막식이 끝난 직후에도 항상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해의 경우 신인 배우 오인혜가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여, 2~3일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파격 드레스를 입은 신인 여배우 배소은이 개막식이 시작하자마자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개막식이 끝나고 개막작 상영이 끝날 무렵 누리꾼들의 시선은 부산을 떠나 서울시청 앞을 향한 예정이다.
‘국제가수’ 싸이가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예상인원 5만 명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추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공연은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싸이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역대 시청광장 공연 중 최고의 공연을 만들 것임을 공언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4일 밤 대한민국은 영화와 음악의 축제로 오감이 자극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