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파격 드레스’ 배소은 “노출로만 관심? 연기에도 자신”(인터뷰)

[BIFF]‘파격 드레스’ 배소은 “노출로만 관심? 연기에도 자신”(인터뷰)

기사승인 2012-10-05 15:34:01

[쿠키 영화] 배우 배소은이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인 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5일 해운대 인근 카페에서 쿠키뉴스와 만난 배소은은 ‘또다시 노출로 관심을 끌려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들에 대해 “그 드레스가 그렇게 파격적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영화제 레드카펫 경험이 적었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이라 으레 그렇게 입는 줄 알았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배소은은 4일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등이 훤히 드러난 원피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다. 우아한 누드톤의 드레스였지만, 가슴 부위만 절묘하게 가려 눈길을 모았다.

배소은은 “노출로만 관심을 받는다고 했는데, 제 연기도 봐주셨으면 한다. 안 좋은 말들에 대해 신경을 안 쓰는 이유는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연기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제가 출연한 영화 ‘닥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배소은이 출연한 영화 ‘닥터’는 ‘실종’의 김성홍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스릴러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는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사이코패스인 인범(김창완)이 순정(배소은)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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