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KBS ‘전우치’ 합류…차태현과 남매 ‘호흡’

백진희, KBS ‘전우치’ 합류…차태현과 남매 ‘호흡’

기사승인 2012-10-06 02:37:00

[쿠키 연예] 배우 백진희가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에 합류했다.

백진희는 ‘전우치’에서 차태현의 여동생이자 팔색조 매력을 지닌 사기꾼 이혜령 역을 맡았다. 극중 이혜령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실종된 오빠를 찾기 위해 홀로 한양행을 감행한 인물로, 산전수전을 다 겪어 당차고 저돌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지난 2006년 영화 ‘키친’으로 데뷔한 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연기 보폭을 넓혀 온 백진희는 이번이 첫 사극이다.

백진희는 “좋은 작품을 멋진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을 맡게 돼 떨리고 설렌다. 씩씩하고 당돌한 역할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우치’의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백진희는 이혜령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백진희가 어떤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드라마 ‘전우치’는 홍길동이 세운 이상 국가 율도국의 도사 전우치가 복수를 위해 조선에 왔다가 조선의 힘없는 약자들에게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와 ‘광개토태왕’ 등을 집필한 조명주, 박대영이 극본을 맡았고 ‘태조왕건’과 ‘해신’ 등을 연출한 강일수 PD가 함께한다.

전우치 역에 차태현이, 홍무연 역에 애프터스쿨 유이가 각각 캐스팅 됐으며 성동일과 이희준, 조하랑 등이 출연하며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남자’ 후속으로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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