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민간어린이집, 국공립에 비해 질적 수준 낮아 ‘문제’

[2012 국감] 민간어린이집, 국공립에 비해 질적 수준 낮아 ‘문제’

기사승인 2012-10-08 12:20:02
[쿠키 건강] 민간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에 비해 평가인증 기관수가 적어 서비스 질이 국공립어린이집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평가인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을 기준으로 민간어린이집 중 평가인증에 참여한 곳은 1만7652개소였으며 이 중 평가인증을 통과한 곳은 1만2635개소로 71.6%였다.

이 중 90점 이상의 우수 어린이집을 받은 곳은 32.6%에 불과했으며 반면 국공립 어린이집은 평가인증을 신청한 어린이집의 90%가 인증을 통과했고 90점이 넘는 어린이집은 65.1%였다.

이 의원은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것보다 현재 5% 남짓에 불과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자원을 쏟는 것이 보육 공공성을 높인다”며 “투입 대비 공공성 확충 효과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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