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회사원’을 통해 스크린 데뷔한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소지섭에 대해 부러움을 드러내면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언론배급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준은 “사실 소지섭 형이 영화에서 너무 멋있게 나와서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저는 아직 22살이라 괜찮다”며 30대 중반의 소지섭과 비교하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극 중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입사, 살인을 행하지만 회사로부터 버림받는 역을 맡았다. 특히 김동준은 소지섭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다.
김동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처음 입사하는 장면이 나올 때가 기억에 남는다. 사실 누구나 쉽게 초심을 잃지 않나. 하지만 영화를 보고 다시 초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회사원’은 ‘살인이 곧 실적’인 회사에서 10년 동안 시키는 대로 일해 온 한 남자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표적이 돼 벌어지는 사투를 다뤘다.
특히 ‘회사원’은 평범한 일반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그 회사의 영업2부 직원으로 분한 소지섭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회사원’은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이 출연했으며 오는 10월 11일 개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