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남희석이 “지각하는 연예인은 탁재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남희석은 케이블방송 E채널 토크쇼 ‘특별기자회견’에서 탁재훈이 있는 가운데 직접 위와 같이 밝혔다.
앞서 남희석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회당 800만 원 받는 연예인의 지각. 아침부터 아내와 아이와 식사도 포기한 박봉의 조명 스태프를 두 시간 이상 멍하게 기다리게 만드는 것. 그래서 스스로 나는 아빠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행위”라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탁재훈이 거론되며 한 몸에 비난을 받게 됐고, 이에 남희석이 직접 나서 오해를 풀게 된 것.
남희석은 탁재훈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각한 연예인은) 탁재훈이 아니다. 그날 새벽에 알고 지내는 드라마 스태프와 나눈 얘기를 올린 것 뿐”이라며 “탁재훈은 요즘 안 늦는다. 그리고 아니라는 것 확실한 이유는 출연료가 800만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내가 욕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 800만원이 안 되서 더 슬프다”라고 자조 섞인 말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별기자회견’은 연예계를 떨게 한 프로포폴 괴담의 진실과 연예부 기자가 직접 밝히는 인터뷰하기 힘든 연예인을 주제로 이니셜토크에서 실명토크까지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