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아카데미, 개성·끼 살려 ‘제2의 싸이’ 발굴한다”

“M아카데미, 개성·끼 살려 ‘제2의 싸이’ 발굴한다”

기사승인 2012-10-10 17:16:01
[쿠키 연예] CJ E&M과 김범수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M아카데미는 연예인을 꿈꾸는 이들의 개성과 끼를 살려 인재를 키우고자 설립된 교육 기관이다.

M아카데미는 교육청 등록 교육법인 기관이며 자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버클리를 비롯한 해외 대중음악교육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버클리 음악대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제트로 다 실바(Jetro Da Silva)가 원장을 맡고, 부원장인 가수 김범수는 보컬 전공을 가르치며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한 교육을 펼친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방극균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열린 사업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싸이가 요새 전 세계적인 돌풍이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직업 선호도 1위는 연예인으로 조사되고 있다”라며 “수많은 이들이 연예인을 선호하고 있는데 마땅히 키울 수 있는 체계화된 학원이 없다. M아카데미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방 회장은 “싸이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개성과 끼 때문이다. 싸이가 기획사에 들어가서 아이돌로 육성이 됐다면 오늘날의 싸이는 없었을 것”이라며 “개성과 끼가 오늘날의 싸이를 만들었다. M아카데미가 다른 학원과 달리 개성과 끼를 살려 뛰어난 인재를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 E&M의 안석준 대표는 “어떻게 하면 한류를 전파시킬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을 하고 있다. 양질의 우수한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교육 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동안 음악 등의 문화를 수출했다면 앞으로는 교육도 수출할 수 있는 전초 기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원장 겸 보컬 전공을 맡은 가수 김범수는 “요즘 후배들은 좋은 트레이닝 받고 좋은 성장하는 것 같다. 내가 할 일은, 조금이라도 재능을 일찍 찾아서 역량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후배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노래를 하면서 얻은 노하우나 경험을 전하고 싶다”고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M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수강생들의 음악 교육을 비롯 콘서트나 뮤지컬 등의 오디션 기회 제공과 진로 상담 및 대입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CJ E&M 안석준 대표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종명 대표, 가수 김범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영진 회장,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방극균 회장이 함께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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