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 전 부인, 폭행 증거 제시…측근들 “말 안해 몰랐다”

이성욱 전 부인, 폭행 증거 제시…측근들 “말 안해 몰랐다”

기사승인 2012-10-10 17:56:02

[쿠키 연예] 이성욱 전 부인 이 모 씨가 한 인터넷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성욱의 불륜과 폭행 사실을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6일 오후 친한 친구로부터 “네 남편(이성욱)이 내일(7일)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져 이성욱에게 연락했다.

이성욱과 이 씨는 2011년 합의이혼을 한 상태였지만 아들, 부모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은 상황이었다.

이 씨는 “이성욱이 재혼을 하든 말든 아무런 관심이 없다. 미련이 남아서 전날 만나자고 한 게 아니다. 다만 우리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릴 시간은 만들어 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비밀 결혼식 당일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나를 만취녀로 몰고 털끝도 안 건드렸다고 하고 있는 글을 보니 참 못난 사람 나쁜 사람 욕이 절로 나오더라”며 “이성욱의 말들이 기가 막혀 소리가 높아졌고 결혼식에 제가 나타날까 겁을 먹고 저를 때렸다. 저는 막아내며 서로 싸우게 된 일이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경찰을 제가 먼저 부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성욱은 폭행 시비 후 “전처가 재혼 소식을 듣고 감정이 격해져 일어난 일”이라며 “시비는 있었지만 내가 때린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7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외국계 항공사에 재직 중인 8세 연하의 김 모 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성욱 측은 10일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며 “이성욱이 소속사에 결혼을 비롯해 현재 사태를 정확하게 알리지 않아 몰랐다. 파악이 되는대로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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