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공약 지킨다…‘개콘’ 꽃거지 변신

박해진, 공약 지킨다…‘개콘’ 꽃거지 변신

기사승인 2012-10-11 11:46:01

[쿠키 연예]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출연 중인 배우 박해진이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에 전격 출연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해진은 오는 17일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하며, 21일 방송분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해진이 꽃거지로 분하는 이유는 공약 때문이다. ‘거지의 품격’에 출연 중인 개그맨 허경환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출연 제의를 했고, 박해진은 ‘내 딸 서영이’ 시청률이 30% 돌파하면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지난 7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가 30%의 시청률을 돌파했고, 박해진은 공약 지키기에 나서게 됐다. 앞서 박해진은 자신이 허경환과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언젠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거지의 품격’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으로, 허경환은 허세 가득한 일명 꽃거지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박해진은 허경환과 함께 꽃거지로 분해 그동안 감춰뒀던 개그 본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박해진은 ‘내 딸 서영이’에서 극중 서영(이보영)의 이란성 쌍둥이인 의대생 상우 역을 맡아 최윤영과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