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박상원이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 특별 출연한다.
박상원은 15일 방송분에서 원의 사신인 단사관 손유로 등장한다. 공민왕(류덕환)과 덕흥군(박윤재) 중 고려국의 주권을 포기할 자에게 왕위를 넘기겠다는 위협적인 전언을 가지고 오는 인물이다.
종주국인 고려를 뒤흔들만한 원의 세력을 대변하는 인물로, 박상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물론 깊은 연기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박상원의 카메오 출연은 김종학 감독와 송지나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앞서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에서 함께 했던 박상원은 짧은 등장에도 남다른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냉철함과 고요함을 두루 갖춘 손유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원의 제압을 본격적으로 펼쳐내기 시작하는 중요 인물이니만큼 박상원의 색을 입어 더욱 기품 있는 날카로움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의’는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주는 퓨전사극으로 김희선과 이민호, 유오성, 류덕환 등이 출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