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감독 “조승우·류덕환 섭외 비결은요…”

구혜선 감독 “조승우·류덕환 섭외 비결은요…”

기사승인 2012-10-16 21:32:01

[쿠키 연예] ‘복숭아 나무’로 두 번째 장편영화에 도전하는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조승우와 류덕환, 남상미 등 출연 배우를 섭외한 배경을 밝혔다.

구혜선은 16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쇼케이스에서 “정직한 방법으로 시나리오를 전달했다는 것이 섭외 노하우라면 노하우”라며 “배우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안주고 싶어 정도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회사를 통해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배우들은 친분보다는 작품을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평소 남다른 우정을 나눠온 남상미를 두고는 “남상미에게는 그냥 시나리오를 직접 건넸다”고 말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자신의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이기에 앞서 벌써부터 부담과 기대가 공존한다는 구혜선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복숭아나무’는 샴쌍둥이 상현(조승우)과 동현(류덕환) 형제에게 승아(남상미)가 우연히 나타나며 벌어지는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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