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쉬는 동안 잃기도, 얻기도 했다…강호동도 그럴 것”

김구라 “쉬는 동안 잃기도, 얻기도 했다…강호동도 그럴 것”

기사승인 2012-10-17 17:02:01

[쿠키 연예] 방송인 김구라가 오랜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과거 인터넷 방송 진행자 시절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막말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4월 방송을 중단했던 김구라는 5개월 만에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복귀한 바 있다.

김구라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택시’ 기자 간담회에서 “일을 쉬어보니까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도 있는 것 같다”라며 “특히 스케쥴 조율해주는 정도로 생각했던 매니지먼트사에 고마운 마음이 컸다. 덕분에 소통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쉬는 동안 급한 마음도 들었지만, 방송이 급하게 생각한다고 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귀를 앞둔 강호동 씨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에서 먼저 복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하시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내가 방송을 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택시’는 택시라는 공간에서 스타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로, 이영자와 공형진의 뒤를 이어 김구라와 전현무가 새 MC로 낙점돼 ‘부산국제영화제’ 편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구라는 “요즘 프로그램은 다 재밌지만,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제 신변잡기 적인 웃음보다는 재미 속에 진정성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택시’를 맡은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택시’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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