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GE헬스케어코리아(사장 로랑 로티발)가 진단장비의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는 등 환자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GE헬스케어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6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2)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영상의학을 이끌어 갈 다양한 진단영상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기술과 제품들은 노출 선량을 줄이는 진단장비들이 주를 이뤘다. 우선 GE헬스케어는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면서 빠르고 낮은 선량이 특징인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옵티마 CT660’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소아 환자와 고령자, 비만환자의 심장, 혈관 조영, 뇌, 가슴, 복부 등 다양한 부위의 촬영이 가능하다.
제품을 소개한 닐레시 샤 GE헬스케어 아시아태평양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옵티마 CT660은 저선량 솔루션 에이서(ASiR)가 탑재돼 환자 관리의 폭을 넓혔고, 방사선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1밀리시버트(mSv) 이하로 신장과 신경, 흉부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GE헬스케어는 국내에서 개발돼 전세계로 보급될 예정인 환자 피폭량 추적 감시 통합소프트웨어 ‘도즈 트랙’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CT와 맘모그래피, 엑스레이 등 다양한 양식의 선량 정보를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수로, 병원 단위에서 환자에게 노출되는 의료 방사선량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 안전과 편의성 강화 초점
이날 발표에서 키코 구마가이 GE헬스케어 아·태지역 대표는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은 보나 낮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GE가 약속한 60억 달러 공약의 일환”이라며 “이번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이러한 GE헬스케어의 노력의 산물들인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된다”고 강조했다.
환자 편의성을 높인 장비로 GE헬스케어는 이동형 X-레이 장비 ‘옵티마 XR220amx’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동이 간편해 좁은 병원공간에서 활용이 가능다. 이와 함께 조직검사 없이 눈으로 진단할 수 있는 MR장비인 디스커버리 MR750w도 출시했다.
닐레시 샤 GE헬스케어 아·태CMO는 “이번 영상의학회를 통해 환자안전, 환자편의, 진단역량 향상을 위한 GE헬스케어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저선량 기술인 에이서와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대폭 줄인 베오,
환자의 피폭량을 추적 감시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도즈 트렉 등이 이러한 목표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로랑 로비탈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국내 영상의학 발전의 지표인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의료기기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진단영상의 질과 함께 환자 안전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소개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에게 최적의 의료환경 구축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