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노희경 신작 ‘그 겨울…’로 5년 만에 컴백

송혜교, 노희경 신작 ‘그 겨울…’로 5년 만에 컴백

기사승인 2012-10-19 14:57:01

[쿠키 연예] 배우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19일 “송혜교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조인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2008년 출연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다. 특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호흡을 맞춘 노희경 작가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쳐 화제가 된 드라마다. 송혜교는 극중 무려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조인성과 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송혜교의 캐스팅 소식에 국내 광고계는 물론 신작을 구매하려는 해외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한다”라며 “국내외 반응이 여느 때 보다 뜨겁다”고 전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겜블러와,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가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삶에서 희망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는 문근영과 김주혁 주연의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2006)로 선보인 바 있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