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2차 음원 공개…반응은 ‘글쎄’

‘슈스케4’ 2차 음원 공개…반응은 ‘글쎄’

기사승인 2012-10-22 15:11:00

[쿠키 연예]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3’)의 두 번째 음원이 22일 낮 12시에 공개됐지만, 반응은 첫 번째보다 시들하다.

CJ E&M 음반사업부문은 22일 첫 방송에서 살아남은 딕펑스, 연규성, 홍대광, 허니지, 로이킴, 안예슬, 정준영, 김정환, 유승우 등 총 9팀의 두 번째 생방송 무대 음원을 출시했다. 앞서 첫 번째 공개한 무대 음원 중 로이킴&정준영의 ‘먼지가 되어’가 아직까지도 온라인 음원 차트를 점령하다시피해, 두 번째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았다.

그러나 공개되자마자 커다란 이슈를 불러왔던 과거와 달리 이번 음원 공개는 공개 직후 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번에 공개된 곡은 딕펑스의 ‘고추잠자리’, 유승우의 ‘열정’, 홍대광의 ‘이미 넌 고마운 사람’, 허니지의 ‘왜 그래’, 로이킴의 ‘휘파람’, 김정환의 ‘러브스토리’, 정준영의 ‘Bed of Roese’을 비롯해 탈락자인 연규성의 ‘어둠 그 별 빛’, 안예슬의 ‘Sk8er Boi’ 등이다.

이들이 공개된 직후 멜로 실시간 차트에서는 로이킴의 ‘휘파람’이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딕펑스의 ‘고추잠자리’(22위), 홍대광의 ‘이미 넌 고마운 사람’(25위), 허니지의 ‘왜 그래’(52위), 유승우의 ‘열정’(59위) 등 아직은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Mnet 차트 역시 딕펑스가 10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홍대광(53위), 로이킴(59위), 올레뮤직에서는 로이킴이 84위로 최고 성적을 보이고 있고, 벅스에서만 이번 두 번째 음원 공개가 강세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물론 아직 공개된 지 3시간여만 지났을 뿐이기에, 대중들의 반응은 더 지켜봐야 하는 여지는 남아있다. 그러나 방송 이슈가 월요일까지 이어져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차트 상위권에 ‘줄 세우기’를 했던 이전의 사례에 비추어보면, 이번 ‘슈스케4’ 두 번째 음원 공개는 이례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이에 한 가요관계자는 “에픽하이, 현아, 가인, 나얼 등 강자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이런 현상을 만들어 냈지만, 그보다는 ‘슈스케4’가 갖고 있는 일종의 식상함이 고스란히 차트에도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그러나 이런 현상이 지속될 지는 세 번째, 네 번째 음원 공개 후 반응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CJ E&M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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