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JT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걸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손나은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드라마에 해가 될까 걱정과 부담도 많았는데,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극중 손나은은 어릴 적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와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야간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오수미 역을 맡았다. 사람에 대한 낯가림이 없고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캐릭터다.
손나은은 응원해 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내가 드라마 촬영을 간다고 하면 비타민도 쥐어주고 한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특히 리더 초롱언니는 응원의 글을 무명의 쪽지로 남겨주기도 했는데,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외에도 손나은은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와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에 캐스팅돼 세 작품 속 각각의 캐릭터를 소화하게 됐다.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아들 삼형제의 이야기를 가족극이다.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치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가족을 다룬 드라마인 만큼 캐스팅도 화려하고 방대하다. 이순재와 서우림, 유동근, 김해숙, 송승환, 임예진, 윤다훈, 견미리, 전양자, 엄지원, 하석진, 김영재, 오윤아, 정준, 김민경, 이도영, 손나은 등이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최근 ‘인생은 아름다워’와 ‘천일의 약속’을 포함 총 8개의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정을영 PD와 김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