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애니메이션, 잇따른 국제상 수상…비결은?

KBS 애니메이션, 잇따른 국제상 수상…비결은?

기사승인 2012-10-23 17:27:00

[쿠키 연예] KBS 애니메이션이 국제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KBS 애니메이션 ‘키오카’가 ‘2012 중국 상해 TV 페스티벌’ 베스트 애니메이션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밉주니어 2012 키즈저리(MIPJunior 2012 Kid’s Jury’)에서 그랑프리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또 ‘구름빵’은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드 프리스쿨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키즈 프리스쿨(Kid: Pre-school) 부문은 올해 국제 에미상에 신설된 분야로, ‘구름빵’은 최종 4개 후보작에 선정돼, 내년 2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두고 영국과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작품과 함께 경쟁을 벌이게 됐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KBS 측은 “국제상 쾌거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다소 침체 분위기에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KBS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중요성과 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국가 대표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BS는 2012년을 ‘KBS 애니메이션 르네상스의 해’로 선언하고 애니메이션 공모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이미 2차례 실시한 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공동제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편성 시간도 2TV의 경우, 토요일 오전 7시40분과 평일 오후 5시에 배치해 어린이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을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있도록 했다.

KBS는 “미취학 아동 대상의 교육적, 정서적, 재미적 요소를 골고루 담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적극 제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기획 단계부터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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