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강지환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강지환의 법정 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이펙스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지환이 전속계약의무의 이행 등을 법무법인에게 위임한 것은 연기자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작품을 위하여 전념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며 “강지환은 본 법무법인과 함께 언제든지 소속사와의 협의 또는 대화에 참여할 의향이 있고, 소속사로부터의 연락을 피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것처럼 언론에 제보한 소속사의 행위에 대하여 본 법무법인은 심각한 유감의 의사를 표한다”라며 “강지환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조정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행위이며, 그에 대하여 대응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지환의 소속사인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지환이 계약 만료 두 달을 앞두고, 연락도 두절한 채 법정 대리인과 연락을 취하라고 통보했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스플러스는 계약위반이라며 지난 22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관련 안건을 제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