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국내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Gentle Rain)이 4집 앨범 ‘위시’(Wish)로 전격 컴백하며, 동시에 공연도 진행한다.

서덕원(드럼/리더), 송지훈(피아노), 김호철(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은 2004년 결성돼 2005년 1집 ‘인포 더 젠틀 레인’(Into The Gentle Rain), 2008년 2집 ‘세컨드 레인’(Second Rain), 2010년 3집 ‘드림즈’(Dreams)까지 3장의 앨범을 통해 어려운 국내 재즈계의 현실 속에서도 국내 재즈 밴드로는 최고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들이 오는 25일 네 번째 앨범 ‘Wish’를 온라인으로 공개(지난 9월20일 음반으로 발매)하고 31일 오후 8시 대구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박한 투어에 나선다. 젠틀레인은 11월16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서울공연)에서 발매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두 공연에서 이들은 4집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의 새 음반은 지난 9월20일 먼저 발매돼 10월 1주 알라딘 국내재즈 부문 1위, 예스24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쾌한 설득력과 논리정연한 표현법으로 ‘수필같은 재즈화법’이라 불리워 온 트리오 젠틀레인의 4집 ‘위시’에는 트리오 3명 각자의 오리지널곡 6곡과, 그와 맥락을 함께 하는 젠틀레인 스타일의 편곡을 거친 리메이크곡 4곡이 깔끔하게 정리돼 담겨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