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도쿄국제영화제서 2관왕…韓영화 13년만의 쾌거

‘범죄소년’, 도쿄국제영화제서 2관왕…韓영화 13년만의 쾌거

기사승인 2012-10-28 22:43:00

[쿠키 영화] 영화 ‘범죄소년’(감독 강이관)이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국내작품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범죄소년’이 심사위원 특별상과 최우수 남우상을 받았다.

도쿄국제영화제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국제영화제작자연맹(Federation of Film Producers Associations (FIAPF))의 인정을 받은 전통 깊은 영화제다.

총 15편의 경쟁작품들 가운데 ‘범죄소년’은 9개의 아시안 프리미어 작품들 중 하나로 이번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번 경쟁부문 진출은 올해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 진출임과 동시에 2006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연인’ 이후 6년 만에 이뤄낸 것이다.

‘범죄소년’이 수상한 심사위원 특별상은 지난 1999년 박종원 감독의 ‘송어’ 이후 무려 13년 만이며, 최우수 남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센세이션 문제작. 오는 11월 22일 개봉해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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