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JYJ 김준수의 출연료와 관련해 해명했다.
29일 오전 한 매체는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김준수의 개런티가 총 32회 기준 19억 2000만원이라고 보도하며, 이러한 고액의 출연료가 티켓 값 상승에 대한 원인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엘리자벳’의 경우 총 제작비가 95억(120회 기준)이며 회당 제작비는 8000만 원이 사용됐다”며 “제작비에는 대관료, 저작권료, 배우인건비, 홍보비, 무대 및 세트 제작비가 포함되어 있는데, 회당 제작비 8000만 원 중 75%를 배우 한 명의 개런티로 사용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제작사 및 작품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준 잘못된 보도에 대해 EMK뮤지컬컴퍼니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기사를 작성한 매체에 대해 강경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공연된 ‘엘리자벳’은 ‘모차르트!’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이름을 널리 알린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극장협회(VBW)가 1992년 제작한 작품으로, 유럽 최대 왕실 가문인 합스부르크가의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한편 해당 기사는 해당 매체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에서 삭제됐지만, 이를 확인하지 않은 타 매체가 그대로 게재해 현재까지도 검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