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도시락밴드의 데뷔곡 ‘거짓말’이 뒤늦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도시락밴드는 지난 9월 새로운 장르 ‘후레쉬 록’(Fresh Rock)을 추구하는 싱글 앨범 ‘거짓말’로 데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발표한 두산베어스 김현수 선수의 테마송 ‘달려’가 인기를 얻으면서 도리어 데뷔곡이 주춤한 상황을 보인 것. 자신의 곡 때문에 데뷔곡이 밀린 것이다.
하지만 가을야구의 시작과 함께 김현수 선수의 경기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자, 다시 ‘거짓말’이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싸이월드뮤직에서 현아와 별, ‘슈퍼스타K4’ 음원들과 경쟁을 벌일 정도다.
도시락밴드는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 이제이가 처음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는 밴드다. 이제이가 보컬 및 기타를, 언더그라운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윤민제가 드럼 및 퍼커션을 맡고 있다.
한편 도시락밴드는 12월에 있을 첫 번째 콘서트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