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성-김소연 등장에 시청률 소폭 상승

‘대풍수’ 지성-김소연 등장에 시청률 소폭 상승

기사승인 2012-11-02 10:26:01

[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가 지성과 김소연 등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대풍수’는 전국 시청률 10.1%를 기록해, 첫 두 자릿수 대에 진입했다. 전 회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풍수’는 SBS가 대기획 드라마임을 강조하는 블록버스터 규모를 자랑하지만 지난달 10일 6.5%의 불안한 시청률로 출발한 데 이어 계속해서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역들의 뒤를 이어 지성과 김소연, 이윤지, 송창의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생들의 치마폭에 싸여 방탕하게 지내는 지상(지성)과 반듯한 생도의 모습을 한 해인(김소연)이 그려졌다. 명풍수를 모셔오라는 명을 받은 해인은 지상을 만나기 위해 직접 기생집을 찾지만, 기생들 사이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지상의 모습에 크게 당황한다.

방송 후반부 등장으로 짧았지만, 성인 연기자들은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대풍수’의 반등을 기대케 했다.

한편,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도사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지성과 지진희,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오현경, 이승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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