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에이핑크 정은지가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정은지는 5일 오후 서울 약수동 뮤지컬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얼굴에 젖살이 많이 통통했는데, 스무 살이 되면서 볼 살이 빠지는 것 같다”라며 “최근 여러 얘기가 들리지만 (성형은) 안했다. 클로즈업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젖살이 빠지면서 뭔가 폭삭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 같다”라며 “곧 볼살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라며 웃었다.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tvN의 ‘응답하라 1997’로 단숨에 ‘연기돌’로 떠오른 정은지는 이번이 첫 뮤지컬 데뷔다.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뮤지컬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걸리 블론드’에서 소녀시대 제시카와 뮤지컬 배우 최우리와 함께 여주인공 엘 우즈 역을 맡게 된 정은지는 “‘뮤지컬 배우 정은지’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리걸리 블론드’는 2001년 미국에서 9,000만불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리스 위더스푼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같은 해 토니상에서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며 내년 4월까지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