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박지영이 프레인TP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류승룡, 김무열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1989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지영은 ‘장녹수’, ‘욕망의 바다’, ‘꼭지’ 등의 드라마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고, ‘우아한 세계’와 ‘하녀’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올 여름 ‘후궁: 제왕의 첩’에서는 궁의 거친 풍파를 견디고 이겨낸 대비로 권력욕과 모성애의 중첩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호평 받으며 지난 제21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레인 TPC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고정된 중년 여성의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배우로서의 능력에 감탄했다”라며 “박지영의 매력을 스크린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인TPC에는 배우 류승룡과 김무열, 조은지, 류현경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박지영은 가정주부로서의 면모와 요리 철학이 담긴 가족사진 같은 음식이야기를 담은 책 ‘밥꽃’(웅진리빙하우스)을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 체류 중이며 이달 중순 귀국해 연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