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스토리온 ‘김수로, 김민종의 마이퀸’(이하 ‘마이퀸’)을 통해 데뷔 24년 만에 첫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배우 김민종이 ‘절친’ 김수로와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김민종은 8일 오후 서울 광교동 한 카페에서 열린 ‘마이퀸’ 기자 간담회에서 “김수로가 아니었으면 감히 출연할 생각을 못했을 것”이라며 “수로 형 믿고 분위기에 맞춰 흘러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 이종혁 등과 함께 4인방으로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우정을 쌓았다. 김민종이 예능 프로그램 도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도 김수로라는 든든한 산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원형 CP는 “김민종 씨는 김수로 씨가 출연한다고 하니까 바로 계약서에 사인을 하더라”라며 “그만큼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알 수 있었고, 예상대로 촬영장에서 좋은 호흡을 선사했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스토리온 ‘마이퀸’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성공한 한국 여성을 찾아 나서는 글로벌 로드쇼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퀸’의 남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성공 비결을 들어본다.
두 사람은 아무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매회 퀸의 초대장을 받아 그 곳에 적힌 날짜와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를 찾는다. 연관된 장소에 있는 힌트들을 통해 주인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미션 수행 등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종은 “유럽에 대한 낭만은 느낄 수 없을 만큼 열흘간의 촬영이 힘들었다”라고 토로하면서도 “남성들이 성공한 경우는 많이 봤는데,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여성들이 꿋꿋하게 상공을 일궈가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정말 느끼는 바가 많았다”라며 소회를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수로에 대해서는 “탁월한 MC로서의 자질이 있는 것 같다. 친한 사람이지만, 참 사람을 편하게 해준다”라고 평하며 “‘마이퀸’은 재미와 감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인 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2부작으로 제작된 ‘마이퀸’은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