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5일 막을 내린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의 세 주역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착한 사랑’은 사랑에 전부를 걸었던 한 남자 강마루(송중기)의 처절한 삶과 서은기(문채원), 한재희(박시연) 등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진한 사랑과 복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복수를 위해 나쁜 남자로의 삶을 살다 은기를 만나며 변화를 겪은 강마루 역의 송중기는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착한 남자’를 사랑해주신 그리고 강마루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냉정과 순수를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연기를 선보인 문채원은 “한 작품 안에서 이만큼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와 격변을 겪으며 살아가는 인물은 없지 않았나 싶다”라며 “그만큼 서은기란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배우로서 큰 모험이었던 작품이라 힘들면서도 행복하고, 짜릿했던 시간이었다”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인 한재희 역을 맡아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낸 박시연은 “두 달이 넘는 시간동안 재희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재희의 아픔에 함께 공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오래오래 기억되는 착한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착한남자’는 15일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픔과 슬픔을 모두 극복한 마루(송중기 분)와 은기(문채원 분)가 또 다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