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첫방…놓쳐선 안 될 관전포인트 5

‘K팝 스타’ 첫방…놓쳐선 안 될 관전포인트 5

기사승인 2012-11-18 17:04:00

[쿠키 연예]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가 첫 방송을 목전에 두고 있다.

‘K팝 스타’는 18일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한층 더 강해진 심사 기준과 한층 더 수준 높아진 참가자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이미 시즌1에서 명성을 입증한 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가 더욱 강력해진 면모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눈길 끄는 참가자들의 대거 등장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심사위원들의 달라진 ‘심사의 품격’

지난 시즌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 세 명의 심사위원은 여느 오디션과는 확연히 차원이 다른 남다른 심사 기준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었다. 지난 9월 백아연을 시작으로 톱3 전원이 정식 가수로 데뷔, 각종 음악차트를 휩쓸며 ‘대박 신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은 이슈보다는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심사위원 3인 만의 탁월한 안목이 증명된 셈이다.



해박한 지식과 경험, 동물적 감각으로 날카로운 심사를 선보였던 세 사람은 시즌2에서 훨씬 까다로운 눈과 귀로 보다 깊이 있고, 구체적인 심사평을 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느낌이 좋았다’는 식의 인상 비평을 넘어서는 전문적인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참가자를 평가하는 새로운 포인트를 제시할 전망이다. 시즌1에 비해 가다듬어진 예능감까지 더해져 제대로 격이 다른 ‘심사의 품격’을 선보일 것이라는 귀띔이다.



◇ 시즌1보다 5배 많은 참가자들…재목 보인다

시즌2 예선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5배 이상의 참가자가 몰려들던 만큼 참가자들의 전체적인 수준도 그만큼 향상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편곡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은 뛰어난 음악 천재들이 많이 발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배운 적이 없어 아직 미완성의 단계지만, 노력으로 얻을 수 없는 타고난 재능을 펼쳐내며 심사위원과 대다수 참가자들을 좌절(?)하게 만든 어린 천재들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시즌1 참가자들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이번 실력파 참가자들의 무대는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 보아에게 운명이 걸려 있다?…달라진 모습 ‘눈길’

보아는 양현석과 박진영에 비해 경력도 짧고 나이도 어리지만 시즌1에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련한 심사평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시즌2에서는 한층 더 정확하고 냉철한 심사로 양현석과 박진영을 압도하며 ‘실세 막내’로서의 입지를 과시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2 예선에서는 참가자의 합격과 불합격이 엇갈린 상태에서 보아가 당락을 결정해야하는 일이 유난히 많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보아는 소신 넘치고 날카로운 심사로 참가들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과연 참가자들의 운명을 손에 쥔 보아의 선택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이번에도 여성 참가자 강세?…남성 참가자의 반격 주목

시즌1은 박지민이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최연소 여성 우승자로 기록됐다. 이는 국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여성 우승자 배출이라는 고무적인 일이었던 것. 또한 시즌1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박지민 외에도 이하이, 백아연 등 여성 참가자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2에서는 지난 시즌에 비해 실력파 남성 참가자들의 활약이 많이 돋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즌2에도 여성 우승자가 나올지 아니면 남성 참가자들의 강력한 반격이 이어질지 또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 칼을 갈고 돌아왔다…시즌1 중도 탈락자들의 재도전

장르, 나이 불문, 국내외 실력자들이 시즌2 예선에 대거 참여한 가운데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1에서 아쉽게 중도 탈락한 참가자들이 그 주인공. 이들은 1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 뒤 재등장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시즌1에서 탈락 이후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돌아온 참가자들은 과연 누구인지, 지난 시즌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이들의 눈물겨운 도전이 해피엔딩으로의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팝 스타’ 시즌2는 오늘 오후 5시 대망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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