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측 "작년과 달라진 점은 ‘K팝의 위상’""

"MAMA 측 "작년과 달라진 점은 ‘K팝의 위상’""

기사승인 2012-11-20 18:19:01

[쿠키 연예]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케이블채널 Mnet의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큰 변화는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이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K팝과 MAMA 시상식에 대한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일년 사이 확 달라진 K팝의 인기와 관심에 따라, 이번 MAMA가 더욱 글로벌한 행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형관 국장은 “올해는 우리와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해외 방송국과 아티스트들이 많아졌다”라며 “K팝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아시아 음악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MAMA 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음악의 중심은 영미권이었다. 아시아권 음악을 교류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MAMA의 기획 의도”라며 “매회 더 좋은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금 더 글로벌한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봐주시길 바란다. 본 행사를 보신다면 한 단계 올라섰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AMA는 Mnet이 1999년부터 10년 간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으로 개최한 음악 시상식으로, MAMA로 시상식 명칭을 변경한 지난 2009년부터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가수상과 노래상, 앨범상 등 총 21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는 MAMA는 올해 아담 램버트와 B.o.B(바비 레이), 진백림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싸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의 국내 가수 등이 무대에 오르며 인기배우 송중기와 한채영, 윤은혜, 정우성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올해 MAMA는 홍콩에서 열린다. 서현동 사무국장은 “마카오와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으로 정한 것은 양질의 콘서트가 열리지 않는 지역을 개척하고, 아시아 음악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MAMA는 오는 30일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개최되며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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