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에이어워즈’ 6인 명단 발표
[쿠키 연예] 배우 이병헌과 가수 이승철 그리고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 등이 올해를 빛낸 남성으로 선정됐다.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2012년을 빛낸 최고의 블랙칼라 워커(Black Collar Worker)를 선정하는 ‘제7회 A-Awards(이하 ‘에이어워즈’)’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10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은 스타일 부문에 선정됐고,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수장인 가수 이승철이 열정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하나의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은 컨피던스(confidence) 부문에 선정됐고, 지난 10년간 분단과 무속을 주제로 왜곡된 역사에 대한 올곧은 목소리를 낸 미술가 박찬경이 지성(intelligence) 부문에, 1990년대 문화를 재조명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가 혁신(Innovation) 부문에 꼽혔다.
또한 20년 넘게 남자의 이상적인 복식을 추구해 결국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인정받은 패션디자이너 우영미가 창조(Creativity)부문에 선정돼, 역대 최초의 여성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에이어워즈 시상식은 지적이고 창조적인 전문직 남성을 의미하는 블랙 칼라 워커를 위한 상으로, 아우디 코리아와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가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 그 해 한국 최고의 남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경제 문화 패션 출판 등 각계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트로피와 함께 부상을 받게 되며 상금 전액은 함께 의견을 모아 블랙칼라 워커들을 위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