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리콜 대상 차량은 2008년 7월24일∼2010년 8월31일 사이 제작·판매된 라세티 프리미어 2.0 디젤 4649대, 2010년 10월6일∼올해 5월29일 사이 제작·판매된 캡티바 2.2 디젤 2606대 등이다. 국토부는 “엔진의 출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변속기 내부 터빈 샤프트가 부러져 주행 중 가속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르노삼성이 지난해 1월27일∼11월21일 사이 제작·판매한 QM5 1642대에서는 앞바퀴를 고정해 주는 로워암(트랜스버스 링크)의 용접 불량으로 용접부위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조향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차량 소유자들은 21일부터 한국지엠 및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또 이번 리콜 전 소유자가 비용을 내고 해당 결함을 수리한 경우 회사 측에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