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심현섭이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하차했던 이유를 뒤늦게 밝혔다.
심현섭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개콘’ 특집을 통해 ‘사바나의 아침’을 13년 만에 하게 됐다”라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3년 ‘개콘’ 나갔던 것은 내가 많이 거만했기 때문이다. 다 제 잘못이다”라며 “갑자기 뜨니까 앞뒤 안 가리고 그렇게 행동했다. 항간에는 내가 정치색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뒤늦게 이실직고(?)를 한 이유로 그는 “따로 말할 기회도 없었고, 기자 분들이 이렇게 다 모여 있을 때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오랜 만에 ‘개콘’에 와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 오늘 이 날을 기다렸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심현섭은 ‘개콘’의 원년 멤버로, 당시 ‘사바나의 아침’에서 ‘빰바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었다. 다양한 인물의 성대모사로도 큰 인기를 누리던 심현섭은 당시 갑작스레 ‘개콘’을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오는 3월 3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은 KBS 코미디 40년을 기념해 심현섭과 더불어 김미화와 이봉원, 임하룡, 최양락, 김학래, 김현숙, 신보라, 김대희 등이 총출동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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