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동화처럼’, 첫사랑 소재지만 ‘건축학개론’과 다른 매력”

이천희 “‘동화처럼’, 첫사랑 소재지만 ‘건축학개론’과 다른 매력”

기사승인 2013-03-14 18:18:01


[쿠키 연예] 배우 이천희가 첫사랑을 소재로 한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동화처럼’의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을 전하며 영화 ‘건축학개론’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천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동화처럼’은 첫사랑에 실패하고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드라마”라며 “사랑에 서툴지만 나중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김명제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 시절이 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첫사랑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영화 ‘건축학개론’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동화처럼’만의 다른 매력이 있다”라며 “사랑을 어떻게 하고 서로 받아들이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화처럼’은 90년대, 2000년대 초의 주요사건들을 배경으로, 엇갈린 사랑 앞에 흔들리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세월이 흐른 뒤 사회인이 되어 다시 재회한 남녀가 결혼 후 엇갈린 사랑에 엮이고 엮여 이별하고 다시 만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천희가 연기할 김명제는 대학 신입생 때 첫사랑인 한서영(강예솔)에게 고백 한 번 못하고 마음을 접은 후 6년 만에 다시 만난 대학 동창 백장미(최윤영)과 결혼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급작스레 실직자가 되고 결국 이혼의 수순을 밟게 되고 우연히 첫사랑인 한서영과 마주하게 된다.

‘동화처럼’은 90년대 초반의 대학 문화와 외환위기, 밀레니엄을 비롯 2002년 월드컵 등 90년대 학번과, 7080세대라면 누구나 경험했던 시대적 상황 속에서 네 남녀의 사랑을 그려낸다. 대학과 직장 그리고 연애와 결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과 소통과 공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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