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조인성-송혜교 키스신에 최고 시청률 경신

‘그 겨울’, 조인성-송혜교 키스신에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승인 2013-03-15 10:24:01


[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조인성-송혜교의 키스신으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그 겨울’은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0.7%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영하는 KBS ‘아이리스2’는 10.0%를 MBC ‘7급공무원’은 8.5%를 기록하며 ‘그 겨울’의 뒤를 이었다.

이날 ‘그 겨울’은 오수(조인성)가 뇌종양이 재발한 오영(송혜교)을 위해 연적인 조무철(김태우)의 누나인 조박사에게 수술을 부탁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그러나 오영은 수술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고, 오수는 절망과 슬픔이 가득한 채 눈물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오수는 오영에게 삶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 잠이 든 오영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겨울’은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겜블러 오수(조인성)와,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가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삶에서 희망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들의 열연과 화려한 영상미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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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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