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 기초 단체장,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성명

충남 시장,군수 기초 단체장,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성명

기사승인 2013-03-25 16:38:05
[쿠키 사회] 충남 시장·군수들이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성무용 천안시장)는 25일 천안시청에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4.24 재·보궐 선거의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무 공천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방자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중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시장·군수들은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은 책임정치 구현과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 확대 등 명분으로 도입했으나, 그간 정당공천으로 인한 주민의사의 왜곡, 지방의 중앙정치 예속, 공천비리 등의 폐해로 끊임없이 존폐 문제가 논란이 돼 왔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해 공청회와 세미나 개최, 1000만 서명운동, 사회원로 시국선언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왔으며, 그 결실로 18대 대선 시 양당 후보 공히 정치쇄신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국민과 약속한 대선공약을 이행한다는 의미에서도 대승적 견지에서 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며 조속한 시일 내 입법화 할 것을 건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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