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요법 분야’ 국제적 전문성 인정받아
[쿠키 건강] 고대구로병원은 약제팀 조안나 약사(사진)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미국약사협회의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미국약사협회가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인증하기 위해 1976년부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다. 조 약사는 고대구로병원 약사 사상 처음으로 이 시험에 합격했으며, 약물요법 분야에서 전문약사로 인정받게 됐다.
조 약사는 “약사로서 자기발전을 위해 언젠가는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시험이었다”며 “향후 전문성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복약정보를 제공하고 약제팀 업무 향상에도 기여하고 또 다른 국제적 전문약사 배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미국의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약물요법 이외에도 ▲영양약료 ▲핵약학 ▲종양약료 ▲정신약학 등의 분야에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자격 취득 후에는 7년 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