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경찰서는 26일 심야에 농촌 마을을 돌며 농기계만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음성군 감곡면 주천리 김모(60)씨의 농기계 창고에 침입해 모터분무기 1대 등 13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훔치는 등 이때부터 보름간 군내 농가 3곳에서 45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훔친 농기계를 자기 집에 쌓아놨다가 돈이 필요할 때마다 인근 고물상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서씨의 집에 농기구가 많이 있는 점을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