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월 9일부터 왕십리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6010번 공항버스 노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성동지역에서는 출발하는 공항버스가 없었고, 왕십리역 인근을 경유하던 공항버스는 장거리 운행 등의 이유로 폐선됐다. 이에 따라 왕십리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에 가려는 시민들은 5호선을 타고 공덕역에 내려 공항철도를 갈아타야 했다.
신설노선은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을 기점으로 무학여고∼응봉삼거리∼응봉동주민센터∼금호사거리∼금옥초등학교(금호대우아파트)∼옥정중학교∼한남대교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직통 운행된다. 공항 방면 첫차는 오전 4시30분에 출발하며 막차시간은 오후 8시30분이다. 또한 배차간격은 30분, 운행 소요시간은 70∼80분이며 요금은 어른이 1만5000원, 어린이는 1만1000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