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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출장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형제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일 출장 성매매를 알선한 고모(27)씨를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그의 남동생(24) 등 일당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고씨 형제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노숙자 공모(24)씨에게 성매매를 암시하는 전단을 충주 시내에 뿌리게 한 뒤 이를 보고 전화한 100명 이상의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는 모텔 등 성매수 남성이 지정한 장소에서 주로 이뤄졌으며 성매매 여성들과 고씨 형제는 이러한 수법으로 45일 동안 2700여 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수 남성에게서 받은 화대 15만원은 성매매 여성과 고씨 형제가 절반씩 나눠 가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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