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질병관리본부와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얻어 지난 1일부터 ‘다이어트, 금연! 실천하면 5만원’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사업 대상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이 우려되는 하남시민으로, 구체적 기준은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환자, 혈압이 120/80㎜Hg이상인 경우, 공복혈당이 100㎎/㎗이상인 경우 등이다.
이들 중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3㎏/㎡을 넘는 ‘과체중’ 주민이 3개월 뒤 몸무게 2㎏을 빼거나 체지방 1.5㎏을 감량하면 보건소는 일단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이로부터 6개월 후까지 감량 상태를 유지한 주민에게는 추가로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이며, 하남시에 거주하는 시민 6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