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구단 울린 행운의 사나이

대전시티즌 구단 울린 행운의 사나이

기사승인 2013-04-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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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7일 열린 대전시티즌과 경남FC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 경기 하프타임 이벤트에서 1000만원의 상금 당첨자가 나와 관람객들이 열광했다.

대전시티즌은 이날 하프타임에 10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차슈’ 이벤트를 진행했다.

‘차슈 1000만원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 이벤트는 가로 1.5m, 세로 0.7m 크기의 골대에 만들어 놓은 축구공 크기 4개의 구멍 중 한 곳에 관람석에서 공을 차거나 던져 넣으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참가자는 홈경기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일찍 방문해 열심히 응원해 카메라에 잡혀야 선정된다.

이날 행운의 당첨자는 충북 보은에서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는 20대 중반의 A씨.

A씨는 이날 당첨되자 경기장에서 춤을 추고, 각종 익살스런 행동까지 하며 확실한 당첨 세리모니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전시티즌 프런트 측은 관람석에서 먼 골대에, 그것도 축구공만한 구멍에 공을 넣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 복권 당첨 만큼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가 당첨자가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한 프런트는 총무팀에 “미안하다. 내 월급에서 조금씩 까 달라”고 농담까지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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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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