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수술 지원 가능한 ‘온콜시스템’ 도입
[쿠키 건강]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지난 4일 소아전용 응급실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분당차병원은 경기 남부권에서는 유일하게 2006년부터 분당차병원 신관에 소아전용 응급실을 분리, 운영해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의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 구축사업’의 지원대상기관에 선정돼 장비와 시설을 보강해 확장 개소하게 됐다.
시설 및 장비의 확충으로 새롭게 확장된 분당차병원 소아전용 응급실은 세부 진료구역을 분리해 예진실, 소생실, 처치실(수술실), 집중관리구역, 대기병상구역, 음압격리실, 수유실/기저기교환실 등의 소아 친화적인 전용공간을 갖췄다.
또한 소아청소년과 9개 세부 전문의 및 소아 관련 진료과의 협진, 영상의학과의 24시간 응급영상 판독 및 중재술 지원, 마취과 및 제반 외과 계열의 24시간 응급수술 지원을 위한 ‘온콜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황윤영 분당차여성병원 원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소하는 소아전용 응급실은 전문화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으로 명실상부 경기 남부권 소아전용 응급실 허브기관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향후 대한민국 소아전용 응급실의 롤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