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농촌지역을 돌며 TV만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1일 농촌지역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에 침입해 TV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백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1월15일 오후 11시쯤 전남 영광군 불갑면의 한 경로당에 침입해 시가 100만원 상당의 40인치 LCD TV 1대를 훔치는 등 지난 3개월 동안 영광과 함평 지역 17곳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서 LCD TV(시가 16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직인 백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농촌지역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방범시스템이 허술한 것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백씨에게 TV를 구입한 장물업자를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백씨의 여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영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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