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기업 코클리어코리아(대표 김춘규)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대학로에서 캔 코리아 회원들을 초청해 ‘힐링데이-문화이벤트’를 열었다.

‘힐링데이-문화 이벤트’는 캔코리아 회원들이 그 동안 인공와우 이식수술과 언어재활을 받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 관람에 이어 식사가 제공됐다.

이번 이벤트는 인공와우 사용자 본인 외에도 인공와우 수술 후 언어재활을 곁에 돕는 부모님도 함께 초청해 그 동안 편안하게 쉬지 못했던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아주기 위한 자리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캔코리아는 공통분모가 있는 친구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동산”이라며 “연극 관람에 대한 기대반 두려움 반으로 이번 이벤트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캔 코리아는 코클리어 인공와우를 이식 수술한 사용자와 그의 가족, 지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양재복지관의 저소득층 아이들 초청 크리스마스 희망트리 만들기를 비롯해 청각장애인 초청 쿠킹클래스, 인공와우 수술 및 언어재활 노하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를 담당한 윤미옥 코클리어코리아 마케팅팀 과장은 “캔코리아 회원은 코클리어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이라는 힘든 시기를 겪은 후, 청각장애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라며 “코클리어를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캔코리아 회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