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공호수 세종호수공원 5월 2일 개장

국내 최대 인공호수 세종호수공원 5월 2일 개장

기사승인 2013-05-02 17:05:00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이 2일 정식 개장했다.

세종호수공원은 담수면적이 일산호수공원(30만㎡)보다 1.08배 커 국내 최대 규모이다. 정규 규격 축구장 62배 크기다. 담수 물량은 50만 8000t에 이르고 수심은 평균 3m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호수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이 공원에는 무대섬, 축제섬, 물놀이섬, 습지섬, 물꽃섬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인공섬 5개가 조성됐다.

특히 호수중앙에서 경관을 즐기면서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670석 규모의 수상무대섬과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 150m 모래사장, 높이 50m까지 물을 뿜어내는 고사분수, 이동식 소형섬인 5개의 플로팅 아일랜드(유리섬·초지섬·조명섬·잔디섬·데크섬)이 설치돼 있다.

건강증진을 테마로 호수를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8.8㎞)와 자전거도로(4.7㎞)도 각각 개설됐다. 이와 함께 호수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수변전통공원과 정자 등 다양한 시설들이 시민들을 맞는다. 호수공원 물은 인근 양화취수장에서 금강원수를 하루 5000t을 취수해 공급한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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