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미창부로 소속 변경 후 원장 자리 ‘한 달째 공석’

원자력의학원, 미창부로 소속 변경 후 원장 자리 ‘한 달째 공석’

기사승인 2013-05-06 11:02:01
노조 측 “사업수행 차질 우려, 조속히 선임돼야

[쿠키 건강]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정부 조직 개편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바뀌면서 의학원장 자리가 한 달째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학원 노조 측은 6일 “정부조직 개편 지연 등으로 후임 의학원장 선출이 진행되지 못했지만 개편이 완료돼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롭게 출발한 지금 시점에서도 의학원장 선출 일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학원은 지난 50년간 방사선의학에 관한 연구와 기술개발 및 암진료 사업 등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원자력의 의학적 이용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 국가방사선비상진료 구축과 이와 관련한 교육 및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조는 “원자력의학원장 임기가 지난 3월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후임 의학원장 선출과 관련한 어떤 일정도 진행되지 않고 있어 진료과 연구 등의 사업수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원자력의학원의 안정과 새출발, 내부 화합과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미창부가 의학원장 선출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