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겔러거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남아프리카 의료기기전시회(Africa Health 2013)’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료기기전시회는 51개 국가 368개 업체 약 3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인포피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인 혈당측정기와 함께 콜레스테롤측정기, 당화혈색소측정기를 출품했다.
인포피아는 현재 SSA(Sub-Saharan Africa,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의 대표 국가인 나이지리아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로슈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현지 대리점을 통해 전 제품 라인업을 공급할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포피아 측은 이번 전시회는 SSA지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전시회인 만큼 나이지리아(서부)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향후 남아공(남부), 케냐(동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 환자규모 3억9000만명의 뎅기열과 잠재환자 10억명 정도의 말라리아 바이러스 분자진단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만석 인포피아 사장은 “현재 아프리카 인구의 78%이상이 당뇨 진단을 받지 않고 있고 당뇨병에 걸리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며 “전세계 보건기관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당뇨병 인식 개선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향후 아프리카 시장에서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