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CSD)가 발표한 2013년 1분기 Promo data(영업, 마케팅 활동 평가)에 따르면 MR들이 디테일 활동이 가장 집중했던 약효군은 DPP-4 억제제 계열 항 당뇨제 시장으로 집계됐다.
이 시장은 기존 자누비아, 가브스를 포함해 트라젠타, 온글라이자, 제미글로 등 지난해부터 쏟아진 신약 홍수로 치열한 디테일 경쟁이 전개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복합제 발매도 함께 이뤄지면서 DPP-4계열 항 당뇨 시장은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다케다제약도 가세할 채비를 마쳤으며, 국내 상위제약사들도 품목을 준비중이다.
DPP-4 억제제 계열 항당뇨제 시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연초에 잠깐 주춤했다가 최근 들어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 항고지혈증 치료제 시장도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디테일 건수가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한미약품이 올초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한 페노시드 영향때문으로 관측된다.
페노시드캡슐은 활성형 Fenofibric acid 성분으로 개발돼 식전ㆍ식후 관계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고중성지방치료제로 올 1월부터 본격 발매됐다.
한편 한편 올 1분기 마케팅 활동이 활발했던 10대 약효군은 DPP-4계열 당뇨신약을 비롯해, 고지혈증치료제, ARB단일제, 항궤양제, ARB 복합제, 백신, 발기부전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비염치료제, 천연물 항궤양제 시장 등으로 조사됐으며, 발기부전제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건강전문 기자@kukimedia.co.kr